수라바야 도착 (1) 롬복 밖 이야기

원래대로라면 이번주에 길리섬을 갔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사정상 길리섬은 다음으로 미뤄지고 나의 첫 수라바야행은 시작 되었다. 발리와 자카르타를 빼고는 어디 다른곳을 가본적 없던 나는 한번쯤 인도네시아의 다른 도시에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수라바야가 롬복이랑도 꽤 가까운 편이고, 제 2의 자카르타라고 할 정도로 번화한 도시라는 점에서 안가볼수가 없었다! 진정한 도시의 공기를 느껴보고싶었어~~  

목요일 저녁, 퇴근후에 출발해야했기에 저녁 가장 늦은 비행기인 19:40분출발 수라바야 티켓을 끊고...도착한 롬복 신공항

국내선 입국장의 모습

오픈하기 전에 몇번 와 보고 신공항 오픈후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정돈되어있어서 놀랐다.
이게 정말 오픈을 할지 못할지 의심을 했었는데,,,,ㅎㅎ


깔끔해진 국내선청사 내부


우리가 타고갈 윙스에어1875편


대기실...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무사히 출발~ 

사실 연착이 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수라바야에서 묵을 3박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터라 너무 늦게 수라바야에 도착하게 되면 호텔예약을 할 곳이 문을 닫을까 그게 걱정이었다. 


BANDARA UDARA INTERNATIONAL LOMBOK (BIL)


신공항을 오픈했어도 활주로는 걸어가야 제 맛!


아마도 이날의 마지막 비행기이기 않을까...저녁 9시에 출발한 우리 비행기


수라바야와 롬복은 한시간의 시차가 있기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시간 20분 거리인 수라바야는 
10시 20분이어야 하지만 수라바야 도착시간은 9시 20분이었다. 
 

나는 짐을 찾고 김군은 공항밖의 KAHA 여행사에서 오늘부터 묵을 숙소예약하러 고고씽~

다행히 문을 닫진 않았지만 도착한날은 남아있는 호텔객실이 없어서 미리 점찍어둔 호텔예약은 하지못하고 겨우 방이 있는 TUNJUNGAN HOTEL에서 1박, 그 뒤 2박은 NOVOTEL SURABAYA로 예약완료. 뭔가 술술 잘 풀리는 느낌이 드는건 그때 생각 뿐이었다 ㅠ.ㅠ 바로 공항택시를 끊어 뚠중안호텔까지 이동, 수라바야 공항도착에서 부터 호텔예약, 그리고 숙소까지는 속전속결로 대략 한시간정도 소요된듯 싶다. 


뚠중안 호텔 

트립어드바이저나 아고다에서 미리 보길 여기 평이 별로 좋지않아서 그닥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그래도 일박인데 어떠랴 싶었다. 하지만 막상 객실에 들어가니...정말 바로 옆에 수라바야 최고의 몰이라는 뚠중안 플라자덕을 보는 그런 호텔정도. KAHA통해서 1박에 600,000루피아(68불정도)하는 곳인데 그정도의 가격은 정말 아니라고,, 내가 먹은 조식중에 최악! 다시 묵을 생각 전혀없는 호텔되시겠다~ 그래도 밤 늦게 도착해서 엄청 피곤했고, 다음날 바로 옆 뚠중안 플라자에 걸어서 갈수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을수 밖에...


내가 싫어하는 어두운색 카페트가 깔려있고 ㅠ.ㅠ 저 녹색 커튼뒤에는 그냥 벽...
콘센트 꽂을곳이라곤 딱 한구데 밖에 없고,, 


게다가 트윈베드..ㅎㅎ


로비


로비에서 어찌나 담배들을 피워대시는시 너구리 소굴같다고 할까. 암튼 여기까지!


그래도 걸어서 10분이면 뚠중안플라자에 도착할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을 가진 호텔.


아니 이렇게 보행자 도로가 잘 되어있는 인도네시아가 있단 말이냐...감탄하며 룰루랄라..


수라바야 3박4일동안 몰은 겨우 서너군데 다녔지만 역시 뚠중안 플라자가 젤 좋았다. 

사실 개인적으론 수바라야를 돌아다니면서 느낀건 내가 인도네시아가 아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 와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는 거다. 쿠알라룸푸는 태국에 있는때 서너번 갔었는데 그곳에서 쇼핑하던 그 느낌과 사람들(아랍사람들이 좀 많이 있는것) 거리풍경하며 다음날 돌아다닌 관광지들 뿐만 아니라 뚠중안호텔조차도 약간 중국풍의 냄새가 나는게 꼭 그때 그곳에 와있는 듯 했다.


폭풍 쇼핑중


발바닥에 땀나도록 돌아다니고 시간은 벌써 오후... 스타벅스에서 땀을 식히는 중...


룰루랄라 손엔 이미 쇼핑백이 들려있고~ 못 산걸 아쉬워하며 다시 뚠중안호텔로 백. 
로비에 맡겨둔 짐을 찾아 노보텔수라바야로 이동할 계획이다.


노보텔 수라바야 로비


체크인을 하고 아래 계단을 통해 레스토랑을 지나 수영장을 지나면 우리 객실이 나온다.


이날이 무슨 YELLOWEEN이라는 할로윈 비슷한걸 하는데 무려 드레스 코드가 옐로우..


우린 이 디너 부페에 참석하고 싶어도 노란색 옷이 없어서 참석 못할꺼야 라며...ㅎㅎ 비록 상관은 없었지만~


레스토랑을 그냥 지나쳐 사진한장 박고..


수영장을 지나


객실 도착. 야경이 좋네 지금보니..ㅎㅎ

너무 늦게 온 바람에 우리가 예약한 일반객실은 모두 만실이고 업그레이드를 해준 원베드룸 패밀리아파트먼트
객실과 거실/주방이 따로있는 큰 객실이라 처음엔 맘에 안들었는데, 있다보니 넓은 객실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이날의 대미는 바로 한식당. 마침 노보텔에서 택시로 10분거리에 Darmo Park라고 하는 한국식당이 모여있는 단지가 있어서 그곳에서 장도 좀 보고 한국음식도 먹을겸 들렀는데 운좋겠다 간 한국식당 가야에 '순대전골'을 팔고있어서 그걸로 푸짐하게 한끼할수 있었다 사실 몇주전부터 순대국이 정말 먹고싶어서 꿈에도 나타나고 했는데, 이집은 순대를 직접 만들어서 순대국/순대전골/순대볶음등의 모든 음식을 맛볼수 있다니 완전 정말 최고! 게다가 친절한 아주머니와 아저씨와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첫째, 둘째날은 이렇게 바쁘게 지나갔다.  

2011.10.27~30 (3N4D)

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덧글

  • 바가지 2011/11/03 13:56 # 삭제

    수라바야에 노보텔이 있군요. 몰랐네요. 순대국을 먹을수가 있습니까? 가야라는 한식당에서요? 오호. 이거 완전특종인데요.
    아무튼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두 이번주말에 수라바야 출장가는데 꼭 하번 가봐야 겠읍니다. 항상 몸조리 잘하시구요.
  • 지니 2011/11/03 15:27 #

    수라바야 노보텔은 생각보다 별로에요. 확실히 레노베이션이 필요할듯 싶더라구요. 가야한식당 샹그릴라호텔 옆에 다르모파크안에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전 정말 좋았어요! 출장 잘 다녀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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