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레스토랑 by 지니

셍기기 들어오는 초입에 보면 Sentosa Hotel이 있다. 한 3성쯤 되려나. 방갈로 형식의 싼 숙소인데 이곳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바닷가 앞에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기에 맥주한잔 하러 가끔 오는 곳인데 몇 일 전에서야 이곳은 음식값에 택스와 서비스 차지가 안 붙는걸 알았다. 세상에 셍기기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어쩐지 횡재한 기분이다. ^^

가기 전에 슈퍼에 잠시 들렀을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셍기기 메인 거리의 모습. 내가 사는 셍기기!


이곳 레스토랑의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바닷가를 바로 앞에 두고 원두막처럼 생긴 테이블이 쭉-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 밤이라 안보이지만 앞이 바로 셍기기 비치이다. 파도소리 좋고 시원한 바람 불어 좋고~


이곳만 그런 게 아니고 바다 가까이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들이 이런 형식이라는 것. 위 사진은 바로 옆 레스토랑의 모습인데 해변을 끼고 있는 레스토랑들은 다들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거기가 거기 같다.


순간포착! 작은 고양이가 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을 잡았다 귀여운 것.


먼저 시킨 Soup kepiting jagung (옥수수 게살 수프)가 나오고


내가 시킨 마늘소스 생선 구이가 나왔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데 맛 또한 일품! 몇 일 전부터 생선생선~~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렇게 드디어 먹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통마늘과 붉은 양파, 단 칼로리는 어쩔 것이냐!


아까 순간 포착했었던 귀여운 고양이. 어느 샌가 생선냄새를 맡고는 야옹~야옹~ 내 곁에 와있다. 나 한입, 냐옹이 한입 사이 좋게 생선 한 접시를 금새 비웠다.

얼마만의 외식인지, 매일 집에서 있다가 이렇게 간만에 나와 콧바람을 세고 들어가니 기분전환도 되고 즐거운 프라이데이였어요!


ps. 지금 "글 올리기" 클릭만 10번이 넘었다~ ㅠ.ㅠ 언제쯤 올라가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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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oon 2008/10/18 18:12 # 답글

    앗, 이 냐옹이는 거의 장화신은 고양이 수준인데요? :-)
  • 지니 2008/10/20 19:03 #

    그렇죠? 귀엽죠? 전 왜 고양이만 보면 환장을 하는지..세상의 모든 고양이들 다 가지고 싶어요~~
  • 미세스봉봉 2008/10/21 09:23 # 답글

    아.....아침부터 맥주가 왜이리 땡기죠? -_- 끙
  • 지니 2008/10/21 13:59 #

    ㅎㅎ 참으셔야 할것같은데요~?ㅋㅋ 세부여행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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